<기자> 학내 인터넷 커뮤니티 중앙인. 최근 이 사이트에는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 학생회장 명의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학교에서 이 학과의 전임교원 부족 문제를 알고 있다면 서도 제대로 된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학과는 2008년 전임교원이 7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 상태로 학과를 운영하였는데, 교수들의 잇단 퇴임으로 두 명의 전임교원 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2011년부터 학생 정원은 늘어났지만, 오히려 이들을 전담하는 교수의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학생회는 법정 전임교원 충원률이 학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인데도 의견이 학교에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인터뷰> 문예창작학과 학생회장

<기자> 한편 학교 측에서는 이미 해당 학과의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기자> 이처럼 학교에서 일관된 태도를 보이자, 이 학과 학생회는 지난 금요일 본관을 항의 방문하였으며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학과들과 뜻을 모아 단체 행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UBS 오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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