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일, 교수협의회는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전체교수회의 전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김창수 총장 재임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New Vision 및 대학 현안보고 발표에 앞서 교수협의회는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투표를 한 인원은 495명이었고, 무효표 16명, 총장 재신임이 옳다는 의사를 표명한 교수는 101명이었으며, 378명은 김창수 총장 재임이 옳지 않다고 밝혔다. 즉, 찬반의사 표명을 한 교수는 479명이었고 그 중 78.9%가 법인에 따른 총장 재임에 대해 불신임을 표명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의 질의응답은 다음과 같다.


(질의응답 요약본)
Q: 100주년 발표 내용이 100주년다운 전체적인 거버넌스나 교육 등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야 하는데 (총장)임기 동안에 할 걸 기본적으로 간략히 설명해야 하지 않냐.
A: CAU2030은 청사진을 담은 것. 임기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는 이메일 서신을 통해서 사업 계획을 만들었기 때문에 출력해서 이메일로 다시 공지하겠다. 임기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는 요약해서 실행계획 중심으로 말할 것.
Q: 전체교수회의 앞서서 투표를 했고 작년에 이미 불신임을 받았고 오늘 투표에서도 법인이 일방적으로 총장 지명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불신임을 받은)총장이 이 회의를 주재하는 게 옳은지 옳지 않은지 물어봤으나 회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해달라.
A: 회의 진행은 제(총장)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협을 중심으로 해서 투표한 결과가 불신임이라고 하는데 우리 대학에 과거 어려운 시절 이후 두산을 새로 들여왔고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임명제를 하기로 당시에 동의를 했다.(이에 대한 반발 일음) 당시에 임명제를 하기로 했고 법인 정관이 바뀌었다. 임명제 법인 이사회에서 총장을 뽑는 것으로 법인 정관이 결정됐고 제가 선출됐고 2년 더 하도록 되었다.(후략)
Q: 구성원들의 동의로 인해 임명제로 바뀌었다는 것에 대해 설명해달라.
A: 당시에 두산이 와서 정관을 개정할 때 당시 노조, 총학, 교협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정관이 개정될 때 학칙개정 등 전부 공개했고 별다른 이견이 없어서 통과된 것으로 안다.
Q: 광명병원 건설 문제에 대해 질문을 드리겠다. 총장님이 지난 답변에 병원, 학교 회계가 다르기에 총장의 권한이 없다고 했는데(총장: 그런 적 없다) 어쨌든 광명 병원 건립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광명병원은 부속병원 문제기에 대학 보직자는 관련이 없고 다만 저는 총장이기에 광명병원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한 적 있다. 광명병원은 우리와 별도의 회계를 가지고 있는 회계라 부속병원 회계고 학교 회계가 아니다. 자금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학교 회계가 병원 회계로 나갈 수 없다.(후략)
Q: 임상교수 급여가 대학에서 나가기에 학교 회계가 병원 회계로 나가는 거 아닌가?
A: 학교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20%는 교비에서 나가는 것.
Q: 학교 건축 부채 문제가 있지 않나. 광명병원이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취업에 도움이 되는 건 인정한다. 그러나 이미 559억 빚이 있고 새로운 건물에 대한 부채를 지게 된다.
A: 광명병원을 지을 때 소요되는 1600억원을 250억은 발전 기금 등 자체 조달을 할 것이고 270억 원은 장비 리스로 조달을 하고 1080억 원은 은행에서 빌리게 된다.(후략)
Q: 총장 지명 제도에 동의하는지? 간선제나 직선제로 바꾸는 것을 추진할 생각은 없는지
A: 답변은 개인적으로 드리겠다.
Q: 오늘 전체교수 495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불신임이 나왔는데 이를 수용할 건지 수용하지 않을 것인지? 교수들에 의해서 총장을 탄핵할 권한은 없는지? 어떤 절차를 밟아야 수용할 것인지.
A: 정관이 바뀌면 물러나는 게 가능하지 않겠나. 모든 게 규정과 학칙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Q: 공식적으로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한 총장님 의견을 듣고 싶다.
A: 경영을 책임지는 총장 입장에서는 정해진 제도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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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촬영 및 편집: UBS 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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