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 5월 초,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낀 황금연휴에 많은 과들이 농민학생연대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전라북도 고창으로 농활을 간 과들은 버스지원비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 외 다른 지역으로 간 과는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해 7월, 본교가 고창군과 상호협력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INT> 박휘준/ 사회학과 학생회장 :  버스 지원이 작년까지는 됐는데 올해는 충주로 가는 단위들은 버스비 지원이 안 되었어요. 마을이 바뀌고 고정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고창에 농민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마을 배정을 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INT> 이병규/ 정치국제학과 학생회장 : 봄 농활같은 경우엔 연휴가 끼어서 출석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평일에도 가게 되면은 출석 인정 요청서까지도 학교 측에서 제공해주지 않겠다고... 같은 마을에 연속적으로 들어가는 게 같은 농민분들을 계속 만나다보면 연대감도 생기고...

 

<REP> 몇몇 과들은 농활이 농민과 학생 간의 교류와 연대감이 중요한만큼 장소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본교는 작년부터 계속 이렇게 해왔다며, 고창군과의 협력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UBS 김수현입니다.

 

보도 김수현

촬영 류가영 김우혁

 

저작권자 © 중대방송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