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165.194.110.22/contents/VOD/112/VideoNews/NewsTeam4/12.8 기숙사 식권 시스템의 실태 .wmv

◀ A N C ▶

중앙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UBS 중앙뉴스 강민우입니다. 흑석 캠퍼스 기숙사 관생들 사이에서 현재 기숙사 식권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일고 있습니다. 기숙사 관계자들도 이러한 불만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정현령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 V C R ▶

본교 서울 캠퍼스 블루 미르홀 식권 시스템에 대해 기숙사 관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숙사 관생은 한 학기당 식비를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식권은 한 달에 35개씩 배부되는데 기숙사에서 할당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식권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기숙사 관생과 비관생은 중앙인 커뮤니티와 생활관 홈페이지 등에서 식권을 1500원에서 2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I N T ▶

이영관 (기숙사 관생)

우리도 식권 판매기에서 먹고 싶을 때 식권을 뽑아서 이용하고 싶은데 그 식권이 싸게 팔리는 것이 (기숙사 측에서) 억지로 관생들에게 사게 해서 결국 (식권이) 남기 때문에 싸게 팔리는 거잖아요.

 

◀ I N T ▶

강태호 (기숙사 관생)

보통 밥을 먹을 때 기숙사에 친구가 없으면 다른 과 친구들이랑 먹게 되는데 기숙사 위치가 높아서 잘 안 오게 되서 밑에서 많이 먹는데 한 달에 35씩 식권을 사게 되면 보통 반 정도가 남아요.

 

◀ I N T ▶

이영석 (기숙사 관생)

기숙사 식당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정량 정도의 식권은 우리가 의무적으로 사야 될 것 같지만 우리가 이용하는 달 전부의 식권을 기숙사 관생이 다 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 I N T ▶

김동훈 (기숙사 관생)

기숙사 밥이 맛있는 날이 있고 맛없는 날이 있는데 또 기숙사 식당을 이용할 때도 있지만 이용안 할 때가 솔직히 더 많거든요. 그래서 결국에는 기숙사 식권이 남게 되는 경우가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 같아요.

 

◀ V C R ▶

이렇듯 기숙사 식권 시스템에 대해 불만이 있는 학우들이 많았습니다.

 

◀ I N T ▶

블루 미르홀 생활관 관장

(의무 식권제를 하는 이유는) 방학이라 던가 주말에도 (식당을) 운영해야 되고 식단의 질도 유지해야 하고 가격도 학생들에게 유리하게끔 식당 측에 통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업체 측과 계약을 할 때는 의무 식권제를 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 측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관생과 비 관생 에게 식권 가격을 어느 정도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V C R ▶

기숙사 관장은 추후 기숙사 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식권의 양을 다소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UBS 정현령입니다.

 

 

저작권자 © 중대방송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