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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본교 영신관 앞 잔디광장에서 한 여성이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피켓에는 본교 소속인 "A교수가 자신의 아들과 약혼 후 파혼하자 입양과 낙태를 강요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시위중인 여성 B씨는 2008년부터 A교수의 아들 C씨와 연인사이였으며, 2010년 3월 혼전 임신을 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이 둘은 아들 C씨의 회사 면접차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후 B씨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주 중인 C씨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결혼식을 치루기를 권유했고 그에 대한 대가로 두 사람은 집과 차를 받았으나 이 둘은 B씨의 집안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하지만 A교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아들과 헤어지고 낙태를 하라며 파혼을 권유했고 다음달 5월 아들 C씨는 홀로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B씨의 주장에 A교수 부부는 B씨의 말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교수 부부 말에 따르면, 작년 4월 집과 차를 준 것은 아들 C씨의 회사면접 활동을 위한 명목 이었으며, 결혼식 이야기를 하기는 하였으나, 만약 결혼식이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부모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따라서 결혼을 허락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A교수가 입양과 낙태를 강요했다는 주장에는 입양과 낙태의 대한 논의는 아들 C씨와 B씨 사이에만 있었고, 작년 5월, B씨의 이모에게 ‘임신한다고 결혼하느냐’라는 말은 한적있으나 말의 의미를 ‘낙태’로 해석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덧붙여 A교수 부부는 B씨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액의 위자료 및 양육비를 4차례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측의 진실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사건의 중심에 있는 아들 C씨는 미국에서 공부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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