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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에는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참여 저조와 학교의 지원부족으로 동아리들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동아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 홍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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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스포츠, 종교 등
여러 분야의 문화를 창출하고,
스트레스 해소의 기능을 지닌 대학 동아리.
본교에도 70개가 넘는 다양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흑인음악 동아리인 Da -C side,
봉사동아리 MRA,
태권도 동아리 날파람,
전통 마당극 동아리 한백사위 등, 
학우들은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에 가입해
끼를 발휘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킵니다.
이러한 의의를 지닌 동아리가 점점 침체되고 있습니다.
침체의 이유로는 먼저, 학우들의 참여와 관심 저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동아리 신입생을 받는 학기 초,
많은 새내기들이 동아리에 가입만 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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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공연들이) 홍보가 잘 된 것 같지 않고,
(동아리 공연 중) 맘에들고, 흥미를 끄는 공연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동아리 공연을 관람한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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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에 의한. 학생 자치활동인 동아리에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것은 동아리 존속에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학우들도 많다는 점을 볼 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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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를 들게 되면 시간도 많이 들고 해서 (동아리를 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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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동아리들은 공통적으로
열악한 시설, 적은 지원금으로 인한 재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공연을 위주로 하는 공연예술분야 동아리에게
연습장소와 공연장소 부족,
그리고 공연관련 지원금 부족은
동아리의 유지와 발전을 막는 가장 큰 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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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전(피카통) : (악기를 수리하는 데에) 돈이 많이 들거든요.
동아리 지원금이 나오긴 하는데, 그게 많지가 않아서 (악기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요)
이동간(루바토) : 저희가 오케스트라 동아리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기악 연주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학관안에 쓸 수 있는 공간이 세미나실이나 루이스홀이 있는데 (이 마저도 사용하기 어려워요)
이지훈(날파람) : 저희 동아리에 있는 대부분의 시설들이 지원금으로 마련한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이 자비로 직접 마련해 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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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동아리활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학우들이 학업 외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UBS, 홍지수입니다.
 

홍지수 기자  ugan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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